검색 대행사 전화를 받았을 때 물어볼 것
요점
- 구글은 「Google 검색결과 순위 1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업체는 없습니다」라고 적고, 순위 보장, 구글과의 특별한 관계, 우선 등록 권한을 내세우는 업체를 조심하라고 했다.
- 구글은 2026년 5월 안내서에 「어떤 서드 파티 도구도 Google의 내부 순위 또는 AI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대행사가 보여 주는 순위와 AI 노출 화면은 그 회사가 밖에서 잰 숫자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2월 온라인 광고 대행 사기 신고센터를 열고 1년 동안 33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매출 보장 후 미이행, 대형 플랫폼 대행사 사칭 뒤 동의 없는 광고비 결제 같은 수법이 드러났다.
-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2019년 10월까지 접수된 온라인 광고대행 분쟁조정 58건은 모두 계약 해지 관련이었다. 위약금 등 과다 청구가 67.2퍼센트였다.
통화에서 물을 것
이 작업은 한 번으로 끝나는가, 매달 이어지는가. 홈페이지를 기계가 읽을 수 있게 고치는 일, 서치 콘솔과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하는 일은 한 번 해 두면 다시 할 일이 적다(네이버 소유확인은 1년마다 갱신). 가게 정보를 곳곳에 맞춰 두는 일은 바뀔 때마다 다시 해야 한다. 매달 돈을 내는 계약이라면 매달 무엇을 하는지 적어 달라고 한다.
보장한다는 순위는 어느 검색어에서, 누구에게, 어디서 본 순위인가. 검색 결과는 검색한 위치와 로그인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2013년 미국 연구진은 구글 검색 결과의 11.7퍼센트가 개인화 때문에 달라졌다고 보고했다. 검색어와 측정 위치가 적히지 않은 순위 약속은 무엇을 보장하는지 알 수 없다.
「AI 노출」 상품은 무엇을 하는가. 로봇 허용, 색인 등록, 가게 정보 정비처럼 가게 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 주는 상품인지, 특정 인공지능의 답에 가게 이름이 뜨는 것을 약속하는 상품인지 묻는다. 구글, 오픈AI, 앤트로픽이 공개한 문서 어디에도 돈을 내고 인공지능 답의 순서를 사는 방법은 없다.
보여 주는 숫자는 어디서 나왔나. 구글은 서드 파티 도구가 구글의 내부 순위 데이터나 AI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고 적었다. 대행사가 보여 주는 순위표와 AI 노출 점수는 그 회사가 밖에서 따로 잰 값이다. 구글 서치 콘솔과 빙 웹마스터 도구의 보고서는 사이트 주인이 직접 볼 수 있다.
권장하는 작업의 근거가 되는 공식 문서가 있는가. 구글은 「검색엔진 최적화가 필요한가요?」 문서에서 업체의 권장사항이 구글 공식 문서를 근거로 인용하는지, AEO나 GEO라는 이름의 조언이 구글의 생성형 AI 안내와 맞는지 확인하라고 적었다.
구글이 적어 둔 경고
구글 검색 센터의 「검색엔진 최적화가 필요한가요?」는 업체를 고르는 사람을 위해 쓴 문서다.
- 「Google 검색결과 순위 1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업체는 없습니다.」
- 순위를 보장하겠다거나, 구글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거나, 구글에 「우선 등록 권한」이 있다고 홍보하는 업체를 주의하라.
- 이유 없이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는 검색엔진 최적화 업체, 웹 컨설턴트, 대행사를 조심하라.
- 감사를 맡길 때는 서치 콘솔 읽기 권한만 주고 쓰기 권한은 주지 말라.
- 권장사항대로 바꾸면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업체라면 다른 업체를 찾으라.
- 업체가 가게를 대신해 기만적이거나 혼동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면 사이트가 구글 색인에서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수법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2월 온라인 광고 대행 사기 신고센터를 열었다. 분기마다 수사의뢰 검토회의를 거쳐 사기성이 짙은 업체를 경찰에 넘기고, 문을 연 뒤 1년 동안 33곳을 수사 의뢰했다. 2025년 11월 21일에는 8곳을 추가로 넘겼는데, 그 가운데 2곳은 대표와 주소가 같았다. 드러난 수법은 이렇다.
- 연 매출이 얼마 오른다고 보장하고 지키지 않았다.
- 매출 보장에 못 미치면 광고를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고 해 놓고 연장하지 않았다.
- 대형 플랫폼 대행사의 담당자인 척 속인 뒤 동의 없이 광고비를 한꺼번에 결제했다.
한 사람이 상호를 여러 개 두고 대행사를 운영하면 가게 주인은 업체 이름을 검색해 봐도 과거 이력을 알기 어렵다.
계약서에서 볼 것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2019년 10월까지 접수된 온라인 광고대행 분쟁조정 58건은 모두 계약 해지를 두고 다툰 것이었다. 위약금 등 과다 청구가 67.2퍼센트(39건), 계약 해지 거부가 32.8퍼센트(19건)였다.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에 들어온 상담과 조정 신청은 2018년 3,371건에서 2022년 1만 679건으로 늘었고, 분쟁의 71.1퍼센트가 블로그·소셜미디어 바이럴광고와 검색광고에 관한 것이었다.
| 항목 | 확인할 것 |
|---|---|
| 작업 내용 | 달마다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가 |
| 성과의 정의 | 「노출」, 「상위」가 어느 검색어, 어느 위치, 어느 기기 기준인가 |
| 검색어 목록 | 계약할 때 검색어를 못 박았는가. 나중에 목록을 바꾸면 잘 나오는 검색어만 남길 수 있다 |
| 보고서 | 측정 위치, 로그인 여부, 도구로 모은 값인지 사람이 본 값인지 적혀 있는가 |
| 해지와 위약금 | 중도 해지 조건과 위약금 계산 방식, 자동 연장 조항 |
| 결제 | 결제 시점과 방법, 가게의 확인 없이 결제되는 조항이 있는가 |
| 계정 권한 | 서치 콘솔,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스마트플레이스를 가게 소유 계정에 두고 대행사에는 권한만 주는가 |
보고서를 받았을 때
색인 요청과 색인은 다르다. 대행사가 「색인 생성 요청을 했다」고 보고해도, 구글은 요청한 페이지를 색인에 넣지 않을 수 있다. 서치 콘솔의 URL 검사에서 그 페이지가 실제로 색인에 올랐는지 확인한다.
순위표는 조건과 함께 본다. 측정 위치, 로그인 여부, 측정 방식, 검색어 목록이 모두 적혀 있는지 본다. 이 조건이 빠진 순위표만으로는 순위가 정말 올랐는지 가릴 수 없다.
AI 노출 보고서는 직접 물어 확인한다. 대행사가 보여 준 질문을 같은 날 직접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에 넣어 본다. 방법은 인공지능이 우리 가게를 어떻게 말하는지 확인하는 법에 적었다.
대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홈페이지를 서버에서 텍스트를 보내는 방식으로 고치는 일이나 구조화된 데이터를 넣는 일은 기술 작업이라 맡길 수 있다. 맡기기 전에 무엇을 맡기는지, 그 일이 한 번으로 끝나는지 매달 이어지는지 계약서에 적는다.